인천공항행 GTX D노선의 신설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인천공항행 GTX-D(영종, 청라 국제도시 경유), 내년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해야합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를 연결하는 GTX의 A, B, C 노선이 현재까지 확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3개 노선은 대체로 수도권의 남북을 관통하고 있어 동서 구간을 잇는 신규 GTX 노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제1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인천과 서울 그리고 경기를 연결하는 노선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반드시 도입해야 합니다.
?작년 한 해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7천만 명을 넘었고(7,117명), 수년 내 연간 이용객 1억만 명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인천공항으로의 접근성은 여전히 개항 초기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상해의 푸동공항은 자기부상열차로 도심까지 8분이면 도착하고, 작년에 새로 개항한 베이징 다싱공항은 급행전철로 18분 만에 도심으로 연결됩니다.

이와 비교해 서울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의 경우, 하루 12회 운행되는 직통열차를 타면 서울역에서 제1터미널까지 43분이 걸리고, 일반열차는 58분이나 소요됩니다.

강남역에서 전철을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려면 환승을 해서 1시간 50분 가까이 긴 여행을 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이런 수준의 교통 인프라로 인천공항이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뛰어넘겠다는 것은 몽상에 가까운 순진한 발상입니다.

그리고 인천공항 옆으로 경제자유구역인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가 이어져 있습니다. 이 경제자유구역은 국가가 경제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하는 곳인데, 오히려 정부의 광역교통 구축 계획에서는 소외돼 있습니다.
이 노선을 정부가 지정한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 그리고 미사 등 4개의 신도시 조성으로 수도권 동부 중심도시로 팽창하는 하남시는 물론 강남 등 서울의 남부 지역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계획을 잡아야합니다.

현재 거론되는 GTX-D 노선은 지역 민원이 아닌 교통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장과 수도권 주민의 편의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최적의 노선이어야합니다.

?인천공항행 GTX-D 노선을 내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적극 협의할 것, 그리고 GTX-D 노선을 조기에 확정해 A, B, C 노선과 동시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앞당길 것을 정부와 인천시에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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